• 맑은 바람 온 누리 채우다, 구미 야은 길재 종가
    김무진

    17,000 원
    페이지 : 207
    I S B N : 9788971805831
    출판일 : 2022-06-07

길재는 인의를 배우고 실천한 유학자였다. 인은 지켜야 할 가치의 본질이며 중심이고 의는 그 가치의 실현이었다. 길재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믿고 있는 가치를 온 마음을 다하여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였다.

조선사회에서는 그를 효와 예 그리고 절의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하였다. 이에 국가가 나서서 시호를 제정하고 관리를 보내어 치제하고 봉사손을 등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행적을 노래하였으며 그의 뜻을 함께 기렸다. 구미와 금산에는 여러 기념물들이 세워졌다.
길재를 기억하고 기리는 모든 이들은 길재종가와 문중에 관심을 기울였다. 종가와 문중은 길재의 모습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었기에 세상 사람들과 함께 문집을 꾸리는 일이나 기념물을 세우는 일에 적극 나서고 힘을 보태었으며 불천위 제사를 드렸다.


김무진
金武鎭

 
율곡향약, 사족향약, 수령향약 등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촌락사회 및 지방제를 연구하여 성주향촌사회, 군현의 통치구조, 조선전기의 향리, 경상감영에 관한 글들을 발표하였다. 아울러 면훈장제 및 서당 그리고 영남의 교육 문화에 관한 글들을 발표하였다. 반계 유형원, 실학자들의 신분관에 관하여 연구하였으며 최근에는 산림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여 식목 활동, 마을숲, 율목봉산에 관한 글들을 발표하였다. 논문으로는 「정구 한강의 현실인식과 경세관」(2012), 「조선후기 경상감영에 관한 연구」(2015), 「노봉 김정에 관한 연구」(2020) 등이 있다. 현재 성천(誠泉)역사문화연구소에 소속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문화재위원이다.


축간사

지은이의 말
 
1 금오산 아래 맑은 바람 부는 곳에 머물다
1 여러 곳을 한곳같이 일구다
2 율리전원에서 삶을 펼치다
 
2 인의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다
1 뜻을 세워 가치를 배우다
2 가르쳐 함께 앞날을 열다
 
3 절의와 예 그리고 삶에 대해 말하다
1 인의를 깨달아 절의를 실천하다
2 마음 따라 예를 지키다
3 자연처럼 자연 속에서 살다
 
4 길재, 절의의 상징이 되다
1 절사節士 길재의 자리를 매기다
2 기억하며 기리다
3 후손들, 길재를 따르다
 
5 길재를 기억하다
1 길재의 기록을 남기다
2 길재를 기억하는 공간을 만들다
 
6 종가와 문중이 함께 가다
1 종가를 구성하다
2 종가, 제례의 중심에 서다
3 문장, 종가와 종손의 삶을 말하다
4 금산종가, 길재를 기억하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