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 성건재 강찬 종가
    채광수

    17,000 원
    페이지 : 190
    I S B N : 9788971806159
    출판일 : 2023-03-29

식솔 100여 인이 한솥밥을 먹으면서도 집안에 흠잡는 말이 없어서 영남 사람들이 그 올곧은 행실에 탄복한 것이 지금까지 줄어들지 않았다.” 춘양지春陽志에 수록된 법전강씨에 대한 평가이다.

현재 경상북도 봉화군 법전면과 춘양면 일대에 세거하는 진주강씨 성건재종가는 조선 후기 많은 학자와 문과 급제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법전에 가서 글 자랑 하지 말라.”, “법전에 가서는 벼슬을 자랑하지 말라.”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이다. 이 가문은 서인계로, 병자호란 때 경기도 교하에서 영남으로 피난 왔다. 특히 진주강씨 성건재종가는 윤증을 사승하고, 소론학통의 가풍을 온전히 유지하면서도 영남지역 남인과도 잘 융화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채광수蔡光洙

 

경상북도 경산 출신으로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원과 영남지역 노·소론 세력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동아시아 서원의 기원과 제의례의 완성(공저), 옥산서원(공저), 서원의 지식 네트워크 활동의 실제, 영남 소론계 가문의 존재와 계승 양상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

 

 


축간사

지은이의 말

 

1. 봉화 법전法田마을과 가문의 성장

1. 법전마을과 법계구곡가法溪九曲歌

2. 법전마을 정착과 가문의 성장

 

2. 소론 학풍의 형성과 계승

1. 성건재省愆齋 강찬(1647-1729), 소론 학풍을 형성하다

2. 입재立齋 강재항(1689-1756), 소론 학풍의 가교가 되다

3. 해은海隱 강필효(1764-1848), 소론 학풍을 전파하다

4 성건재종가의 인물들

 

3. 종가의 기록문화

1. 고문서

2. 고서류

3. 책판과 기타 유물

 

4. 종가의 건축문화

1. 이오당二吾堂

2. 도은종택陶隱宗宅

3. 뇌풍정雷風亭

4. 법계서실法溪書室

5. 해은구택海隱舊宅

 

5. 종가의 불천위 제례와 종손·종부의 삶

1. 종가의 불천위 제례

2. 종손과 종부의 삶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