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국유사, 세계와 미래를 품다
    이종문,윤용혁,강종훈,최희수,하일식,신종원,주보돈,김복순,황병익,정우락,김재웅,노중국

    0 원
    페이지 : 252
    I S B N : 978-89-7180-654-8
    출판일 : 2025-03-13

고려 승려 일연이 편찬한『삼국유사』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기에 하나의 시대, 하나의 학문, 하나의 사상으로 제한되어 있지 않다

특히삼국유사』는 단군신화를 비롯한 건국 신화, 불교의 전래 과정, 사찰 창건에 관한 이야기, 민족어의 발달 과정을 보여 주는 향찰과 이것으로 창작된 향가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삼국유사』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을 넘어, 우리 한민족의 삶과 사상, 그리고 문화의 원천을 생생하게 전하는 거울 같은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

삼국유사』는 지난 20221126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린 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기록유산목록으로 등재되었다. 군위군은 여기서 더욱 박차를 가하여 20243월 말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에 의뢰하여『삼국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안으로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신청서를 작성하고, 밖으로는 국제학술대회,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한글 서예 전시회, 대중 강연회 등을 진행하였다.

이 책은 대중 강연회의 원고를 중심으로 편집한 것이다. 강의는 총 318강좌로 이루어졌는데, 한반도와 세계, 과거와 현재, 한국인과 세계인 등을 염두에 두면서 진행되었다. 대주제는 삼국유사, 시민과 함께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1), ‘삼국유사, 시민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2), ‘삼국유사, 세계와 미래를 품다’(3)이며, 각기 6강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 강연의 모든 내용을 다 수록할 수는 없었기에 순서와 분량을 조절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문체를 바꾸었으며, 관련 사진을 넣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한 권의 대중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지은이


이종문 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명예교수

윤용혁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강종훈 대구가톨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최희수 상명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교수

하일식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신종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명예교수

주보돈 경북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김복순 동국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

황병익 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

정우락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재웅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노중국 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이종문│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명예교수

「보각국사비명」으로 본 일연의 삶 

윤용혁│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삼국유사』, 일연의 몽골 전란 경험 

강종훈│대구가톨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삼국유사』 저술의 시대적 배경 

최희수│상명대학교 인문콘텐츠학부 교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편찬과 그 목적

하일식│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자유로운 형식에 담은 일연의 메시지

신종원│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학부 명예교수

『삼국유사』의 세계관과 인간관

주보돈│경북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삼국유사』 속의 한국 고대사 인식 

김복순│동국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

『삼국유사』의 이적(異蹟), 사리와 그 역사성

황병익│경성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

『삼국유사』 향가, 신라 천년의 소망

정우락│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삼국유사』, 이야기의 재발견 

김재웅│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삼국유사』 속 나무 이야기

노중국│계명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품은 『삼국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