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본 고려정치제도 연구
    최정환

    20,000 원
    페이지 : 264
    I S B N : 978-89-7180-268-7
    출판일 : 2009-06-19

우리 학계에서는 中書門下省을 단일기구로 보아, 고려의 중앙관제는 3省 6部가 아니라 2省 6部라고 하였고 이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2省 6部가 정설로 통용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고려사』 撰者들이 백관지 門下府條에 중서성과 문하성의 연혁을 잘못 기록하였기 때문으로 많은 학자들이 그로 인해 오류를 범하고 혼란을 빚게 된 것이다. 『고려사』 찬자의 기록에 잘못도 있지만, 찬자의 의도가 무엇이며, 기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중서문하성이 단일기구가 아니라 중서성과 문하성으로 분리된 기구라는 것을 唐·宋의 제도와 비교 검토하고, 『고려사』 백관지 및 식화지, 여복지, 선거지, 『고려도경』과 『역옹패설』 등 관계기록과 관직에 임명된 사례, 그리고 성립과 변천과정을 다각적인 각도에서 검토하여, 중서성과 문하성이 단일기구가 아니었음을, 즉 고려의 중앙관제는 2省 6部가 아니라 3省 6部였음을 입증할 수 있는 논거를 제시하고 있다.


최 정 환

1944년 6월 24일 경북 경산시 하양 출생
1963~1967년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 문학사
1976~1978년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1984~1990년 부산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1991~1992년 京都大學 文學部 史學科 招聘外國人學者
1981~2009년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2008~2009년 경북대학교 박물관장
 

硏究業績
『高麗․朝鮮時代 祿俸制 硏究』, 경북대학교출판부, 1991(著書)
『고려 정치제도와 녹봉제』, 신서원, 2002(著書)
『譯詿 高麗史 百官志』, 景人文化史, 2006(著書)
『새로 본 高麗政治制度 硏究』, 경북대학교출판부, 2009(著書)
『日本近世史의 自立』, 경북대학교출판부, 2009(譯書)
『韓國史基礎史料購讀選集』, 청솔, 2002(編著)
『고려시대사 강의』, 늘함께, 1997(共著)
『朝鮮의 政治와 社會』, 집문당, 2002(共著)
『慶山市誌』, 邱一出版社, 1997(共著)
『경북문화재대관』, 경상북도, 1998(共著)
『대구향토사 조사연구』, 대구광역시, 2004(共著)
『영남을 알면 한국사가 보인다』, 푸른역사, 2005(共著)
『역사 속 경북의 혁신인물』, 경상북도, 2006(共著)
『낙동강 유역의 사람들과 문화』,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2007(共著)
『잃어버린 기억』,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 편, 2008(共著)
『高麗 中央政治制度史의 新硏究』, 도서출판 혜안, 2009(共著)
『權務官禒を通じてみた高麗時代の權務職』 외 다수의 論文


제1장 高麗前期 宰相制度와 唐·宋制
Ⅰ. 머리말 / Ⅱ. 고려초기 宰相 硏究에 대한 학설 검토 / Ⅲ. 고려초기의 宰相 / Ⅳ. 고려초기 宰相官府의 서열 변화와 執政制 / Ⅴ. 宰相制度의 성립과 唐·宋制 / Ⅵ. 고려 宰相制度의 整備와 唐·宋制 / Ⅶ. 맺음말
 

제2장 고려초기의 政治制度와 3省 6部의 成立 및 變遷
Ⅰ. 머리말 / Ⅱ. 3省制의 成立過程 / Ⅲ. 3省 6部의 成立과 整備 / Ⅳ. 3省 6部의 變遷 / Ⅴ. 맺음말
 

제3장 고려전기 3省 6部制에 대한 재고찰
Ⅰ. 머리말 / Ⅱ. 2省制說과 3省制說의 문제점 / Ⅲ. 2省制와 3省制에 대한 『고려사』 백관지의 문제점 / Ⅳ. 3省 6部制의 성립과정과 정비 / Ⅴ. 맺음말
 

제4장 高麗 宰相制度와 政事堂
Ⅰ. 머리말 / Ⅱ. 宰相制度의 성립과정 / Ⅲ. 中書省과 政事堂 / Ⅳ. 中書省의 實體와 中書門下省 / Ⅴ. 맺음말
 

제5장 『高麗史』 百官志 門下府의 構成과 問題點
Ⅰ. 머리말 / Ⅱ. 門下府의 官員構成과 整備過程 / Ⅲ. 宰臣의 構成과 變遷 / Ⅳ. 省郞의 構成과 變遷 / Ⅴ. 맺음말
 

제6장 都兵馬使와 中書省 및 政事堂에 대한 새로운 考察
Ⅰ. 머리말 / Ⅱ. 都兵馬使의 設置와 整備 / Ⅲ. 都兵馬使와 兩界의 都兵馬使 / Ⅳ. 都兵馬使와 그 구성원의 역할 / Ⅴ. 都兵馬使와 中書省 및 政事堂 / Ⅵ. 都兵馬使의 改編과 國政運營의 變化 / Ⅶ.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