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서 인재집 3
    최현

    30,000 원
    페이지 : 376
    I S B N : 9788971806180
    출판일 : 2023-12-31

이 책은 인재(訒齋) 최현(崔晛, 15631640)이 저술한 인재집중 권8에서 권10까지의 원문에 대한 번역서로, 편지[], 문목(問目), 잡저(雜著), (), ()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8과 권9 일부는 편지이고, 그 다음으로 잡저, 서문, 기문 등이다. 8, 9의 편지를 살펴보면, 가장 앞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해인 계사년에 당시 피폐한 민생들의 삶에 대해 근심하는 뜻을 학봉 김성일에게 올린 것이 있다. 제주도에 유배 가 있는 정온(鄭蘊)에게 보내는 편지 정휘원서(鄭輝遠書)가 있고, 우복 정경세에게 보내는 편지 여정우복서(與鄭愚伏書)에서는 모범이 되는 선현들의 행적을 칭술 하고 전해야 한다고 토론하기도 하였다. 또 권9는 예제(禮制)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질문한 한강 선생에게 올리는 문목이 있으며, 그 외 잡저가 있다. 10은 잡저와 서문, 기문 등이 있다. 산성의 형세와 군현의 합병에 대하여 논함은 임진왜란 중인 1596년에 지은 것으로 산성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최현이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국가의 방어태세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지은이] 최현(崔晛)

1563(명종18)1640(인조18). 경북 선산 해평 출신으로,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계승(季昇), 호는 인재(訒齋)이다. 어릴 적에는 두곡(杜谷) 고응척(高應陟)에게 수학하였고, 그 뒤에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과 한강(寒岡) 정구(鄭逑)에게 수학하였다. 1588(선조21)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1592년 봄에 금오랑에 추천되었다. 그해 여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노경임을 의병장으로 삼고 자신은 장령으로 활동했다. 1606년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에 제수된 뒤,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남긴 글과 저서로는 1598년 고향에 물러나 있으면서 당시의 폐단을 비판하고 나라를 구하는 방책을 논해 올린 진시무구조소(陳時務九條疏)가 있다. 임진왜란으로 고향 선산이 폐허가 되자 역사적 유물들이 소실됨을 걱정하여, 1618(광해군10)에 지리ㆍ역사ㆍ인물ㆍ정치ㆍ경제ㆍ문화 등을 소상하게 기술한 일선지(一善誌)를 완성하였다. 또한 평안도 암행어사로 나갔을 때 압록강변의 군사 상황을 살펴보고 돌아와 관서록(關西錄)을 지었다.

 

[옮긴이] 김숭호(金崇浩): 8 번역

한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고전번역원 권역별거점연구소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문 공부 모임인 주덕회(周德會) 회원이다. 역서로 전쟁은 속임수다가 있고, 주자대전, 목재집, 구사당집, 입재집 등의 번역에 참여하였다. 편서로 초결가ㆍ초천자가 있다.

 

[옮긴이] 송희준(宋熹準): 910 번역

 

 


인재집 제8

 

인재집 제9

문목問目

잡저雜著

 

인재집 제10

잡저雜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