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목이 암시하듯 이 책은 ‘기상학의 발전사’를 중심으로 기상학 전반을 살피기 위해 집필되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제1장에서는 기상학의 역사와 기상학과 다른 학문분야와의 관계를 다루었으며, 제2장에서는 대기의 조성과 발견 경위, 그리고 대기권 탐사의 역사에 관해 기술하였다. 이어 제3장에서는 압력에 관한 내용을 주로 진공과 기압, 그리고 측정 기구의 발명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제4장에서는 열과 온도에 관한 내용을 다루면서 온도계의 발명과정, 온도와 관련된 기체 법칙 등을 알아보고 있다. 제5장에서는 대기 중의 수분과 구름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 6장~7장에서는 대기를 움직이는 힘, 에너지, 정역학, 운동 방정식에 관한 내용들, 바람 관측의 역사, 대기 대순환, 수치 날씨 예보,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루었고, 마지막 8장에서는 하늘의 장관을 이루는 대기광학에 대해 기술하였다. 첨단 기술과 장비의 발전에 힘입어 현대 기상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새로운 기술과 장비에 관한 책들은 꾸준히 출간되고 있으나 기상학 발전사를 총체적으로 살핀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상학 발전사를 분야별·시대별·인물별로 살피고 있는 이 책은 따라서 학문사적 연구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겠다.

윤 일 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상학으로 이학석사학위와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 지구과학교육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고등학교 지구과학 I, II』, 『대기과학의 기본과 실습』, 『스토리 기상학』, 『D-Day 예보에 참여한 기상학자들』, 『대기환경 무엇이 문제인가』, 『지구의 기후는 변화하고 있는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대기오염기상학』, 『미기상학개론』, 『미기상학 제2판』, 『현대기후학』, 『천재들의 과학노트-6 대기과학』, 『지구시스템과학 I, II』 등 다수가 있다.

개정판을 내면서
서문
제1장 기상학이란?
제2장 대기란?
제3장 기압이란?
제4장 열과 온도란?
제5장 수분이란?
제6장 대기를 움직이는 것은?
제7장 대기의 운동이란?
제8장 대기의 광학이란?
참고문헌
부록 : 기상학과 관련된 과학자(연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