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pook National Univ. Press

전 세계적으로 폭설과 폭우, 폭염 등 이상 징후가 빈번하게 관측되면서 환경문제는 모임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단골화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럼에도 이것이 여론화되고 정책적으로 해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경제문제에 비해 그 심각성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환경문제의 특수성으로 인해 피상적인 논의만이 거듭될 뿐, 이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가 부족한 탓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의 성장 속도를 환경에 관한 관심이 따라오지 못해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 책은 총 2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환경문제를 인간과 사회의 문제로 끌어내어 생태담론과 환경문제의 실상을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생태담론의 기원과 종류, 대안윤리 등이 세밀하게 검토된다. 이 책 제2부는 세계 환경정치의 쟁점들을 되짚어 본 후, 세계 각국의 환경정치 현황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특색 있는 환경정치이론과 전개방향 등이 심도 있게 비교, 제시되었다.

김 미 자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독일 뮌스터 베스트팰리쉐 빌헬름 대학교(Westfaelische Wilhelms-Universitaet Muenster)에서 독일의 환경정치에 관해 연구한 논문으로 정치학과 박사학위 취득.

주요 논문으로 「현실사회주의체제의 관점에서 본 동독의 환경 정치적 상황과 동서독 환경협력」,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보고서 「환경친화적 남북 경협사업 추진 방안에 관한 연구 : 제4장 체제 전환국의 경제성장과 환경문제 사례연구-통일독일」,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의 현실화를 위한 일고(一考)」, 「환경의 관점에서 본 자유무역과 환경보호에 관한 이론과 실제, 「유럽연합의 ‘환경행동프로그램’ 분석 : 제5차, 제6차 프로그램 중심으로」 등이 있음.

현재 경북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창원대학교 등에서 강의 중.

제1부 생태담론과 환경실상
제1장 인간과 사회, 그리고 자연환경
제2장 환경위기와 생태담론
제3장 세계환경문제와 국제레짐
 

제2부 환경정치
제4장 세계환경정치
제5장 각국의 환경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