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터, 대구의 이해
    이철우 외

    20,000 원
    페이지 : 204
    I S B N : 9788971803967
    출판일 : 2014-06-27

『삶터, 대구의 이해』는 여러 학문분야의 탐구를 엮어, 삶터로서의 대구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키고자 한 것이다. 특히 대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겨 있는 이 책에는 대구가 대구 사람들이 아끼고 가꾸어야 하는 대상이자, 충분히 가꿀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책은『택리지』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삶터의 4대 요소(지리, 생리, 인심, 산수)를 원고 구성의 주요 골격으로 차용하고 있다. 그 결과 대구의 ‘지리’는 제2장과 제3장에서, ‘생리’는 제4장에서, ‘인심’과 ‘산수’는 제5장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며, 그 앞뒤로 각각 1개의 장이 덧붙어 전체가 완성된다. 대구의 안부가 궁금한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 답을 찾을 수 있겠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에서 대구 삶터의 발자취를 그려 내고, 제2장에서는 대구분지가 갖춘 빼어난 자연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제3장에서 대구시 공간 환경이 진화된 모습으로서 인구, 영역과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며, 대구의 역동적인 도시 구조를 보여 준다. 제4장에서는 대구 경제의 기반과 그 추이에 대해 다룬다. 제5장에서는 대구 문화를 폭넓게 다룬다. 제6장은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로’라는 제목이 보여 주듯, 대구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특히 대구 경제 발전의 청신호가 될 점을 언급하며, 대구가 관광 도시, 생태 도시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에 입학하면서 대구와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그 후 1992년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다시 대구에 정착하였다. 대학에서는 경제지리학과 지역개발을 가르치면서 대구 사람으로 살고 있다. 그동안 영국 더럼(Durham)대학교 방문교수, 사회과학대학장과 ()대한지리학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역서로는 전환의 도시 대구(2)(공저), 地域社会開発-アジアの経験-(공저), 자립적 지역발전 모델(공저), 유럽의 지역발전정책(공저), 공간이론의 사상가들(공저) 등이 있다.

 

위상복

김천에서 고등학교까지를 마치고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소선여자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02년 교육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지리교사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살아있는 지리교과서 I, II(공저),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공저),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공저)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삶터탐구활동 자료 개발에 수차례 참여하였다. 현재 네이버 카페 위상복의 답사여행을 운영하면서 대구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최희만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에 들어오면서 대구 생활이 시작되었고, 동 대학원에서 자연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오성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옛것을 새롭게 이해하고자 전통 취락과 지형학과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삶터연구회를 운영하며 대구와 영남 지방의 삶터 책자를 함께 만들었다.

 

김시구

대구 팔공산 자락에서 태어나서 줄곧 대구에서 자랐다.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대구 원화여자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중등지리연구회와 삶터탐구연구회 등의 활동을 통해 대구 이해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문철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에 진학하게 되면서 대구에 처음 오게 되었고 지리와 대구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대구가 고향이 아니기 때문에 대구의 여러 장소에 대한 탐구 욕심이 크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지리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백승진

중학교 때 대구로 전학 오면서 대구 사람이 됐다. 경북대학교 지리교육과에 입학하면서 지리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학원에서는 경제활동의 공간 패턴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였으며, 현재 대구고등학교에서 지리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였으며, 삶터를 교육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시교육청 삶터 탐구활동 자료집 제작에 참여하면서 대구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있고, 학교에서 살아 있는 지리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병문

경남 창녕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에 입학하면서 대구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학시절 전국을 다니며 사진을 찍기 시작하여, 지금은 이 땅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업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에는 『비상 - 하늘에서 본 우리 땅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사진집을 발간하였다.

 


추천사
머리말

제1장 대구 삶터의 발자취

영남의 중심지, 대구
‘대구’라는 삶터의 뿌리와 이름, 그리고 영역
국난 극복의 교두보

제2장 빼어난 자연환경

대구 자연환경의 근간, 분지
대구분지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팔공산과 비슬산
금호강과 신천, 그리고 달구벌
독특한 대구 기후
더 나은 환경을 위한 노력

제3장 대구시 공간환경의 진화

대구시 공간환경의 기본 요소: 인구, 영역, 그리고 기능
역동적인 도시 구조
대구에서 2% 부족한 것과 그것의 개선 노력

제4장 진화하는 대구 경제

대구 생산 활도의 토대
섬유에서 메카트로닉스로
상업에서 지식기반서비스로

제5장 대구 문화의 겉과 속

대구 사람, 대구 스타일
대구인의 문화 지도
대구의 맛과 멋
대구의 문화 경관

제6장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도시로

대구 경제 발전의 청신호
관광 대구의 신호탄
대구 생태도시의 시금석
참고 문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