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러스는 과연 적인가?
    이재열

    15,000 원
    페이지 : 200
    I S B N : 9788971804049
    출판일 : 2014-06-30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의 대표적인 종류로 곰팡이(진균), 박테리아(세균), 바이러스를 들 수 있는데, 이 책은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이재열 교수는 어렵고 딱딱한 과학적 내용을 독자 친화적인 글로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바이러스는 과연 적인가?』 역시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서, 흥미로운 도입으로 독자의 관심을 끌고 내용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 등, 읽는 이를 배려하는 저자의 마음이 책의 곳곳에 담겨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전문 학술서임에도 술술 잘 읽힌다.
‘바이러스는 과연 적인가?’라는 제목이 시사하듯이, 이 책은 여러 각도에서 바이러스에 접근하여 병원(病原) 미생물인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기만 하는 존재인가, 아니면 어떤 면에서는 득이 되기도 하는가를 밝힌다.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에이즈나 조류인플루엔자, 신종 인플루엔자 등이 모두 바이러스에서 비롯된 질병인 것을 보면 바이러스는 백해무익한 존재인 것 같다.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 저와 같은 제목을 붙인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던진 질문에 한번 답해 보자.


이재열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는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모두들 어려워하는 과학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보물』,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미생물의 세계』,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자연의 지배자들』, 보이지 않는 권력자』 등 미생물과 바이러스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썼다. 그 밖에 자연을 닮은 생명 이야기』, 담장 속의 과학』, 불상에서 걸어 나온 사자』를 썼고 파스퇴르』(공역), 미생물의 힘』(공역)을 우리말로 옮겼다.

 

 


머리말_병은 병이다
 

제1장 바이러스는 특별하다_특수 미생물

제2장 바이러스를 막는다_바이러스를 잡는 백신

제3장 슈퍼박테리아를 잡는다_박테리오파지의 이용

제4장 축복인가 재앙인가?_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AIDS)

제5장 철새는 날아오고_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제6장 다시 찾아온 철새_고병원성 AI

제7장 내가 누구인가?_암과 바이러스

제8장 인간과 바치러스_승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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