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대국 중국의 저력을 ‘중국 부자’라는 인간을 통해 살펴보다
미국과 함께 G2로 일컬어지며, 경제 대국으로 꼽히는 중국. 중국은 한때 서방의 침공이나 공산주의의 폐해로 경제 악화 일로를 걷고 있었다. 이 책은 중국이 역사적 난관을 딛고 일어서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게 된 저력을 ‘인간’, 즉 ‘부자’에 초점을 맞추어 찾아보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에서는 중국인의 부에 관한 배경지식과 경제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부에 대한 중국인의 철학이나 경제 마인드를 짚어 보고, 재물신의 의의와 대표적인 재물신을 설명한다. 제2부에서는 중화제국 시기의 중국 부자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에 나타난 인물을 통해 고대 중국의 부자들을 살펴보고, 명·청대에 상방이 형성된 과정과 대표 상방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3부에서는 중국의 몰락과 부활을 아편전쟁과 개혁개방 정책을 전후로 설명한다. 중국의 근현대사에서 명멸해 간 부자와 기업가들을 살펴본 다음, 최근에 다양한 형태의 부자들이 출현하게 되는 경위를 소개한다. 별도의 부록에서는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2006년에 선정한 역대 중국의 최고 부자들에 대해 다룬다.

박대훈(朴大勳)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학 국제관계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와 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편저로 『생생 중국어 그림사전』을 출간한 바 있다.

머리말
제1부 중국인, 부에 눈뜨다
제1장 부자 중국과 중국의 부자
제2장 부에 눈뜬 중국인
제3장 재물신의 강림
제2부 중화제국 시기, 중국 부자 이야기
제4장 사마천의 『사기』와 그 속의 부자들
제5장 중세를 휘어잡은 중국 상방과 부자
제3부 중화의 몰락과 부활을 함께한 중국 부자 이야기
제6장 근대화 시기, 기회를 잡아라
제7장 나라의 기둥, 중국 부자들
제8장 개혁개방 시기, 관료들의 변신
제9장 집으로 돌아온 바다거북, 하이구이(海龜)
제10장 중국 기업에는 중국만의 특별함이 있다
제11장 두 마리 아기 용의 승천, 홍콩과 타이완의 기업가
제12장 새로운 부자의 탄생과 중국의 미래
부록 - 중국 역사상 최고 부자들 이야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