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전 세계적으로 폭설과 폭우, 폭염 등 이상 징후가 빈번하게 관측되면서 환경문제는 모임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단골화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럼에도 이것이 여론화되고 정책적으로 해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경제문제에 비해 그 심각성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환경문제의 특수성으로 인해 피상적인 논의만이 거듭될 뿐, 이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가 부족한 탓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경제의 성장 속도를 환경에 관한 관심이 따라오지 못해 많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 책은 총 2부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환경문제를 인간과 사회의 문제로 끌어내어 생태담론과 환경문제의 실상을 다루었다. 이 과정에서 생태담론의 기원과 종류, 대안윤리 등이 세밀하게 검토된다. 이 책 제2부는 세계 환경정치의 쟁점들을 되짚어 본 후, 세계 각국의 환경정치 현황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특색 있는 환경정치이론과 전개방향 등이 심도 있게 비교,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