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우리는 아직 생명이 무엇인지, 또 환경이 무엇인지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을 얻어 내지 못하고 있다. 생명의 문제는 바로 생물의 존재의식과도 통하며, 환경 또한 물리화학적 요소뿐만 아니라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생물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총체적인 것으로, 섣불리 단정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명과 환경의 조화를 살펴봄으로써 각각의 함의를 얻고 있다. 각각의 장마다 먼저 원칙에 가까운 내용을 소개하고, 다음에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흥미로운 예를 제시한다. 저자는 생명과 환경의 관계는 삶이요, 생활이요, 문화라는 것, 이는 모든 것들이 서로 어울리며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관계이고,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주위의 것들과 관계를 맺으며 나타나는 조화의 세계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현상을 올바로 보고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짐으로써,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구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