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음악사에서 바흐의 음악은 ‘대우주’ 또는 ‘큰 바다’로 비유되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독자적으로 정리하고 집대성하는 작업이 부족하였다. 이 책은 바흐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음악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작품을 분석하여 바흐의 건반음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시도한 것이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제1장에서는 바흐의 생애를 학습시기, 아른슈타트·뮐하우젠 시기, 바이마르 시기, 쾨텐 시기, 라이프치히 시기로 나누어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주요 건반음악 형식인 조곡과 푸가, 변주곡을 설명하고 바흐의 건반음악 목록을 나열하였다. 제3장~제8장은 바흐의 건반음악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으로, 차례로 인벤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영국 조곡, 프랑스 조곡, 파르티타, 그 외 주요 작품들을 통해 바흐의 음악세계를 알아본다.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바흐의 건반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후속연구가 이루어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