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와 기초적인 쓰기 능력을 포함한 대학 신입생의 실용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교재로, 영어 교육을 한국어 교육과 같은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한국의 영어교육 현실에 맞게 총체적으로 재구성되었다. 내용 면에서는 기존의 영어교육이 영어원서 수입 및 번역의 차원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영어권 국가의 입장과 관점, 문화만을 강조하였던 것을 탈피,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하여 주변과 이웃, 사회로 주제를 확대시켜 나가며 문학, 과학, 역사, 시사 등 다양한 콘텐츠에 관한 영어능력 향상이 이루어지게 했다. 기술 면에서는 각 장마다 서술형 글쓰기와 동급생 간 상호 피드백, 원어민 교수의 첨삭 지도가 이루어지는 학습자 완성형 교재로 편집하였다. 이는 학습자가 인지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하나의 주제를 보는 다양한 관점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세상을 발견하는 학습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각 장마다 수록 텍스트의 수준을 3단계로 구분하여 읽기 및 토론 과정에서 학습자가 자신의 현 수준에 맞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 학기 강의로 영어의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학습 방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영어 습득에 대한 자신감과 확고한 동기를 갖는 것으로, 이 책은 바로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