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이 책은 19세기 미국의 토지 개혁가 헨리 조지의 사상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헨리 조지가 바라던 평등한 토지권이 보장되는 세상인 ‘특권 없는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를 그려 보고,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사회제도를 제시한다. 이 책의 제1부는 특권 철폐로 복지국가를 이룩한 가상의 나라 율도국을 상상하며 율도국의 사회제도를 좀 별난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나중도, 신자유, 고복지 등 세 사람이 율도국 국민인 홍율도의 초청을 받아 보름간 율도국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행문 형식으로 풀어냈다. 헨리 조지 사상이 현실에 실현되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제2부는 저자가 토지 문제를 국가의 입장에서, 경제의 시각에서, 철학의 관점에서 본 세 편의 글이 실려 있는데, 토지 문제에 대한 저자의 논리적이면서도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인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헨리 조지의 유명 연설문 아홉 편이 실려 있어 헨리 조지의 힘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