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의사학개론』은 인간의 역사와 동시에 발생하고 발전해 오늘날에 이른 의학의 변천을 개괄하는 책으로, 의사학이라는 특색 있는 학문 분과의 입문서로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구별하고 있는 대로 고대, 중세, 르네상스, 17세기, 18세기, 19세기, 20세기, 그리고 마침내 현대까지 의학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인간의 역사를 색다른 각도에서 조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저자가 역설하고 있듯, 의사학에 대한 이해는 의학 자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바탕을 제공할 것이다. 인간의 삶은 생로병사의 과정이며, 의학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그에 관여하면서 발달해 왔다. 『의사학개론』을 통해 의학 내부에서 일어난 획기적인 발견뿐만 아니라 인간 문명에 전반에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들과 의학의 변화가 상호 영향관계에 있음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