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서평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좌표, 즉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것이다. 현재의 위치나 나아갈 방향을 잘못 이해하거나 선택하게 되면, 열심히 나아갈수록 점점 더 돌아오지 못하는 길로 나아가게 된다. 우리에겐 보다 분명하고 보다 일상적인 좌표가 필요하다.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은 인간에게서 가장 보편적인 또는 보편성의 거울이 되는 선택과 행로를 ‘기억과 이해’라는 맥락에서 다뤘다. 우리가 이런 기억과 이해의 길을 함께 걸어갈 때, 우리의 아픈 기억들은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