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역사를 살펴보면 미주지역으로의 한인 이주(1903년) 이전에 이미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의 이주(1863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연해주 지역 이주민에 대한 연구는 ―미주 지역 이주민에 대한 연구에 비하면―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학문적 반성이라 할 수 있다. 총 4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시아 극동 진출의 사상적 배경(제1부), 한인의 러시아 극동지역 이주와 생활상(제2부), 스탈린 체제하에서 발생했던 러시아 극동지역 한인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와 구소련 해체 이후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의 러시아 극동지역 귀환이주 문제(제3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북한 노동력 분석(제4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