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고전이 천착한 당대의 현안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여전히 현대의 현안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고전이 제시한 방책이 현재 문제 해결의 중요한 패러다임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고전은 현대의 인류에게도 다양한 해석의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이것이 우리가 ‘고전’에 천착하는 이유이다.
‘고전’ 속 ‘인간’을 차근차근 되돌아보는 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과 관점이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는 경제학자가 아리스토텔레스를, 법학자가 흄을 논한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다른 관점이 ‘고전’과 ‘인간’이라는 테마에 대한 저자들의 천착을 진부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홉스, 흄,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의 사상과 그 현대적 의미를 그들의 대표작 속에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