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분단의 장기화로 북한 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정보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새터민들은 북한에 대한 중요한 정보 제공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그 수가 2만여 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가깝고도 먼 우리의 이웃을 이해하고,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북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새터민들의 경험을 통해 그려내며, 그들이 생각하는 통일 문제를 함께 나누고자 한 결과물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 제1부는 새터민의 존재에 대한 개괄이라 할 수 있으며, 제2부는 새터민들의 경험을 통해 복원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 분야로 나누어 소개한 것이다. 마지막 제3부는 저자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터민들이 인식하는 남북한 통일 문제를 다룬 것이다. 이 책이 새터민과 북한 연구를 촉진하는 조그만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