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영미권에서는 시민교육(Civic Education)이란 이름으로, 독일에서는 정치교육(Politische Erziehung)이란 이름으로 실시되고 있는 시민교육은 각기 자기 나라의 환경이나 실정에 맞게 발전하면서 오늘날 그 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공교육의 중요한 목표로 규정하면서 일찍부터 시민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그러나 그간의 교육은 민주주의에 관한 지식을 주입하는 데 치중해 왔으며, 습득한 지식을 실제 행동이나 태도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은 빈약했다. 이 책 『민주시민교육론』은 모두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기본 개념론’, ‘한국 사회의 시민의식론’,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방법’을 각각 다루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방법’을 독립된 별도의 장으로 설정하여 다양한 교수·학습이론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의식이나 사고의 변화를 통해 행동과 실천을 이끌어내는 문제에 깊이 천착해 온 저자는 레스트의 4 구성요소모델을 적용한 민주시민교육론으로부터 웹 기반 민주시민교육론에 이르기까지 민주시민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