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글쓰기는 자신에 대한 기록이자 자가 분석적 과정이다. 모든 글은 그 자체로 문제에 대한 생각과 반성, 자기 성찰을 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글쓰기는 정제된 자신의 생각이 어떤 여과도 없이 그려지는 내면의 밑그림이자 몸의 일기이며, 누구든지 일기나 메모 등의 지속적인 글쓰기를 통해 자가 치유적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하여 ‘글쓰기치료’의 이론과 실제 적용 방법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글쓰기치료의 역사>, <글쓰기치료의 원리>, <글쓰기치료의 매체>, <글쓰기치료의 실제>의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통합문학치료학의 관점에서 접근한 각 장 내용들을 통해 글쓰기치료의 이론과 실제가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학치료를 포함한 인문 치유영역, 상담영역, 심리치료 영역 그리고 정신 의학적 치료 영역 등 다양한 학문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어 그동안 순수 인문학이라고만 여겨졌던 글쓰기를 응용 인문학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