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정보이론이라는 학문 분야는 1948년 미국 벨 연구소의 클로드 엘우드 섀넌 박사가 발표한 <통신의 수학이론>이라는 한 편의 논문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통신공학 분야에 그치지 않고 그 범위를 사회과학, 심지어는 인문과학까지 넓히고 있다. 이 책은 그것이 왜, 또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1장에서 5장까지는 정보이론을, 6장에서 13장까지는 정보이론의 첫 응용분야로 볼 수 있는 부호화를 다루고 있다. 처음 섀넌 박사의 의도에 따라 통신을 중심으로 기술되었으나, 이론에 필요한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용어 등을 가급적 줄임으로써 확률에 대한 기본 개념만 있으면 개략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학적이고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독자와 문답을 주고받듯 서술하고 있다는 점 또한 특징이다. 이 책이 정보이론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이 분야가 더욱 광범하게 연구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