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서평
소리에는 수많은 얼굴이 있다. 그것은 물리적 실체로서 청세포에 자극을 일으키는 기계적 진동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선율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하면, 몸속 깊숙이 파고 들어가 장기의 이상을 정확하게 찾아내기도 한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목적에서 이러한 소리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해 왔다. 소리 과학인 음향학의 발전으로 소리의 다양한 측면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소리에 대한 인간의 이해도 심화되었다. 이 책은 소리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심을 역사적으로 추적하여 소리가 갖는 다양한 ‘얼굴들’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