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의복은 인류 초기의 단순한 보호 또는 실용적인 기능에서 시작하여 현대사회에 이르러서는 개성이나 가치관, 생활양식을 표현하는 시대의 거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의복은 단순히 착용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정치, 경제에서부터 미적 가치관이나 예술사조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는가를 표현한다. 패션이란 “어떤 특정 시기에 다수의 사람이 선택하는 양식”이라는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하게 의복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의 모든 면을 지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패션이 단순히 의생활을 구성하는 한 부분이 아니라, 인간의 표현 양식이자 세상의 반영이라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