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동아시아 냉전사의 제1막과 제2막을 역동적으로 드러낸 책
서구에서 비롯된 냉전이 동아시아에서는 어떻게 변용되었는가?
왜 한반도에서는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가?
아시아의 냉전은 서구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는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적․정치적 조건들이 서구와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 대한 패권국 지도자들의 관심사가 달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탈린이 좋은 예다. 서구에서는 치열한 이데올로기 논쟁을 벌였던 그였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지정학적 요인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동아시아 냉전의 시작에서부터 존재했던 이러한 차이가 변화를 거치며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종국에는 또 어떤 결과를 초래하였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냉전기에 일어난 많은 사건들의 인과관계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전개과정까지 예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도 전 세계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북한의 핵 개발 집착이 1940년대 소련과 1950년대 중국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북한의 핵 개발을 보는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북핵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1960년대 이후 중․소 갈등이나, 미․중 화해도 핵 개발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냉전 관련 연구는 대부분 미국 쪽 사료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구소련의 사료를 발굴․분석하고, 이를 미국 쪽 사료와도 비교하고 있다. 동아시아 냉전기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보다 입체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읽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서구에서 비롯된 냉전이 동아시아에서는 어떻게 변용되었는가?
왜 한반도에서는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가?
아시아의 냉전은 서구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는 동아시아 각국의 역사적․정치적 조건들이 서구와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 대한 패권국 지도자들의 관심사가 달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탈린이 좋은 예다. 서구에서는 치열한 이데올로기 논쟁을 벌였던 그였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지정학적 요인을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동아시아 냉전의 시작에서부터 존재했던 이러한 차이가 변화를 거치며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종국에는 또 어떤 결과를 초래하였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냉전기에 일어난 많은 사건들의 인과관계와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전개과정까지 예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도 전 세계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북한의 핵 개발 집착이 1940년대 소련과 1950년대 중국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북한의 핵 개발을 보는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뿐더러, 북핵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1960년대 이후 중․소 갈등이나, 미․중 화해도 핵 개발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냉전 관련 연구는 대부분 미국 쪽 사료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구소련의 사료를 발굴․분석하고, 이를 미국 쪽 사료와도 비교하고 있다. 동아시아 냉전기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보다 입체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읽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