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서평
검간 조정의 일생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임진왜란 시기의 의병 활동이다. 검간 조정이 남긴 『진사일록』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임진년과 계사년에 기록한 난중일기이다. 왜적의 침범 소식을 처음 접한 임진년 4월 14일에서 시작하여 선조가 서울로 되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한 계사년 10월 22일까지의 기록이다. 검간 조정은 역사상 최대의 국난이었던 임진왜란 시기에 의병으로 활동하였는데, 그의 의병 활동은 국난 극복에 큰 기여를 하였다. 오늘날 그가 남긴 유산들은 작게는 향토문화사에 정신문화를 남겨 그 생명이 지역사회를 살찌우고 있으며, 넓게는 조선시대사 연구에 많은 자료와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을 잘 보관하고 있는 공간이 바로 검간 조정 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