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서평
뉴질랜드는 인구 5백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나라이지만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는 등 세계사에서 작지 않은 위치를 차지하는 국가이다. 현재 3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체류하고 있고, 2014년에는 양국 간 자유무역 협정도 체결되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짧지 않다. 이 책은 뉴질랜드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통시적으로 바라본 역사서로, 특히 뉴질랜드가 지난 200년간 압축적인 사회․문화 변동을 경험하면서 선주민, 유럽계 이주민, 아시아계 이주민이 하나의 민족으로 형성되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로, 다문화 국가로 나아가는 현대 한국 사회에도 여러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은이
마이클 킹 Michael King
마이클 킹은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역사가 중 한 명이다. 30여 년 동안 30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편집했으며 그 대부분이 뉴질랜드 역사나 전기였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상을 수상했는데, 대표적으로 논픽션 부문 뉴질랜드 북 어워드, 와티 올해의 책(2회), 논픽션 부문 몬태나 메달 등이 있고, 2003년에는 문학적 업적에 대한 수상상(首相賞)의 초대 수상자가 되었다. 그는 권위 있는 역사서인 『옥스퍼드 뉴질랜드사』의 기고자였고 『뉴질랜드 전기 사전』 전 5권의 저술에도 모두 참여하였다. 킹 박사는 미국 워싱턴시 조지타운대학교의 뉴질랜드학 객원교수와 뉴질랜드 와이카토대학교의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한 것을 비롯하여 뉴질랜드와 다른 나라의 일곱 개의 대학교에서 가르치거나 연구를 하였다. 킹 박사는 안타깝게도 2004년 3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옮긴이
구본규
구본규는 아주대학교 세계학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도 같은 과에 Honorary Academic으로 소속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한국 이민자들에 대한 박사학위논문을 비롯하여 『초국주의: 국경을 넘나드는 삶의 방식』(2017), 『한국다문화주의 비판』(2016, 공저) 등의 책과 한국과 뉴질랜드의 이민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마이클 킹 Michael King
마이클 킹은 뉴질랜드의 선도적인 역사가 중 한 명이다. 30여 년 동안 30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편집했으며 그 대부분이 뉴질랜드 역사나 전기였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각종 상을 수상했는데, 대표적으로 논픽션 부문 뉴질랜드 북 어워드, 와티 올해의 책(2회), 논픽션 부문 몬태나 메달 등이 있고, 2003년에는 문학적 업적에 대한 수상상(首相賞)의 초대 수상자가 되었다. 그는 권위 있는 역사서인 『옥스퍼드 뉴질랜드사』의 기고자였고 『뉴질랜드 전기 사전』 전 5권의 저술에도 모두 참여하였다. 킹 박사는 미국 워싱턴시 조지타운대학교의 뉴질랜드학 객원교수와 뉴질랜드 와이카토대학교의 선임연구위원을 역임한 것을 비롯하여 뉴질랜드와 다른 나라의 일곱 개의 대학교에서 가르치거나 연구를 하였다. 킹 박사는 안타깝게도 2004년 3월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옮긴이
구본규
구본규는 아주대학교 세계학연구소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도 같은 과에 Honorary Academic으로 소속되어 있다. 뉴질랜드의 한국 이민자들에 대한 박사학위논문을 비롯하여 『초국주의: 국경을 넘나드는 삶의 방식』(2017), 『한국다문화주의 비판』(2016, 공저) 등의 책과 한국과 뉴질랜드의 이민에 대한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서문
선사시대: 서기 1000년까지
1. 사람 없는 땅 정착: 서기 1850년까지
2. 랑이아테아의 씨앗
3. 위대한 뉴질랜드 신화
4. 처음 만나는 땅
5. 최초의 식민 정착
6. 마오리 세계
7. 구멍 난 장막
8. 유럽의 도래
9. 마오리, 세상에 동참하다
10. 하나님과 총
11. 조약
12. 외지에서 온 사람들
13. 이 땅 사람들의 대응 확립: 서기 1950년까지
14. 새로운 정착민들이 주도권을 잡다
15. 격동의 시대
16. 기능하는 국가?
17. 마오리 생활 방식
18. 정당정치의 시작
19. 피의 세례?
20. 나라를 맡은 농민들
21. 마오리인들의 생존
22. 불황과 회복
23. 순응과 불응
24. 다시 전쟁 속으로 동요: 서기 1950년 이후
25. 주춧돌에 생긴 균열
26. 압박받는 땅
27. 시작된 혁명
28. 마오리 정신의 회복
29. 확정된 혁명 미래의 역사
30. 과거에서 미래를 만들다
더 읽을거리와 감사의 글
지역 경계 표시 뉴질랜드 지도
북섬 지도
남섬 지도
마오리 부족 위치도
뉴질랜드 역대 정부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선사시대: 서기 1000년까지
1. 사람 없는 땅 정착: 서기 1850년까지
2. 랑이아테아의 씨앗
3. 위대한 뉴질랜드 신화
4. 처음 만나는 땅
5. 최초의 식민 정착
6. 마오리 세계
7. 구멍 난 장막
8. 유럽의 도래
9. 마오리, 세상에 동참하다
10. 하나님과 총
11. 조약
12. 외지에서 온 사람들
13. 이 땅 사람들의 대응 확립: 서기 1950년까지
14. 새로운 정착민들이 주도권을 잡다
15. 격동의 시대
16. 기능하는 국가?
17. 마오리 생활 방식
18. 정당정치의 시작
19. 피의 세례?
20. 나라를 맡은 농민들
21. 마오리인들의 생존
22. 불황과 회복
23. 순응과 불응
24. 다시 전쟁 속으로 동요: 서기 1950년 이후
25. 주춧돌에 생긴 균열
26. 압박받는 땅
27. 시작된 혁명
28. 마오리 정신의 회복
29. 확정된 혁명 미래의 역사
30. 과거에서 미래를 만들다
더 읽을거리와 감사의 글
지역 경계 표시 뉴질랜드 지도
북섬 지도
남섬 지도
마오리 부족 위치도
뉴질랜드 역대 정부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한 세대 내에 출판된 뉴질랜드 통사 중 단연코 최고의 책” ― 케리 하우, 『뉴질랜드 헤럴드』
“저자를 닮아 인도적이고 가식이 없으며 새로운 통찰을 주는 책. 당대에 철저한 동시에 미래에 대한 깊은 전망도 보여 주는 이 책은 ‘보통’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학술적 저작이며 세대를 넘어 지속적인 통찰의 근원이 될 것이다.” ― 『뉴질랜드 헤럴드』
“성숙하고 선량한 학자정신…으로 걸러지고 정제된 30년간의 세심한 조사의 총화. 고유의 고민, 불안, 편견을 가진 우리 세대에게 이 책은 거의 완벽한 작품이다….” ― 에드먼드 보한, 『프레스』
“킹의 역사는 대단히 ― 그리고 월등하게 ― 잘 읽힌다. 그는 (자신이 자기 나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애정을 담아 서술하지만 동시에 뉴질랜드가 범했던 실수와 실패를 냉정한 눈으로 평가한다. 읽고 생각할 만한…책이 나왔다.” ― 『뉴질랜드 리스너』
뉴질랜드는 인구 5백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소국’이지만, 세계사에서 작지 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는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이며, 190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핵물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어니스트 러더퍼드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의 나라이다. 세계 랭킹 1위의 럭비 국가대표팀 ‘올 블랙스’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과의 인연도 짧지 않다. 한국 전쟁 당시 뉴질랜드는 인구가 2백만 명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보다 많은 3,794명의 육·해군을 파병했으며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1990년대 들어 아시아 국가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인 이래 현재는 3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체류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두 나라 사이에 자유무역 협정도 체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라는 나라는 지금껏 여행안내서나 인터넷상에서 단편적으로 다루어진 것 외에는 한 번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적 없기에, 우리나라에 알려진 뉴질랜드의 모습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복지국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 정도로 한정되어 있었으며, 학업․일․이민 등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방문하는 이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 책은 2003년 처음 발간된 이래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역사서로 자리 잡았다. 뉴질랜드 땅에 사람이 살지 않았던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인간의 이주, 이주민들의 갈등과 통합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 역사를 통시적으로 다루고 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쓰여 대중성까지 갖추었다. 이 책은 “뉴질랜드를 정의하는 역사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뉴질랜드 국영 라디오 방송(Radio New Zealand)에서 2004년 오디오 북으로 만들어 방송되었다. 또 뉴질랜드 최대 신문
“저자를 닮아 인도적이고 가식이 없으며 새로운 통찰을 주는 책. 당대에 철저한 동시에 미래에 대한 깊은 전망도 보여 주는 이 책은 ‘보통’ 독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학술적 저작이며 세대를 넘어 지속적인 통찰의 근원이 될 것이다.” ― 『뉴질랜드 헤럴드』
“성숙하고 선량한 학자정신…으로 걸러지고 정제된 30년간의 세심한 조사의 총화. 고유의 고민, 불안, 편견을 가진 우리 세대에게 이 책은 거의 완벽한 작품이다….” ― 에드먼드 보한, 『프레스』
“킹의 역사는 대단히 ― 그리고 월등하게 ― 잘 읽힌다. 그는 (자신이 자기 나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애정을 담아 서술하지만 동시에 뉴질랜드가 범했던 실수와 실패를 냉정한 눈으로 평가한다. 읽고 생각할 만한…책이 나왔다.” ― 『뉴질랜드 리스너』
뉴질랜드는 인구 5백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소국’이지만, 세계사에서 작지 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는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이며, 190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이자 ‘핵물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어니스트 러더퍼드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의 나라이다. 세계 랭킹 1위의 럭비 국가대표팀 ‘올 블랙스’를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과의 인연도 짧지 않다. 한국 전쟁 당시 뉴질랜드는 인구가 2백만 명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보다 많은 3,794명의 육·해군을 파병했으며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다. 1990년대 들어 아시아 국가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인 이래 현재는 3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체류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두 나라 사이에 자유무역 협정도 체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라는 나라는 지금껏 여행안내서나 인터넷상에서 단편적으로 다루어진 것 외에는 한 번도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적 없기에, 우리나라에 알려진 뉴질랜드의 모습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복지국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 정도로 한정되어 있었으며, 학업․일․이민 등의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방문하는 이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도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 책은 2003년 처음 발간된 이래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역사서로 자리 잡았다. 뉴질랜드 땅에 사람이 살지 않았던 선사시대부터 시작해 인간의 이주, 이주민들의 갈등과 통합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 역사를 통시적으로 다루고 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비전공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쓰여 대중성까지 갖추었다. 이 책은 “뉴질랜드를 정의하는 역사책”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뉴질랜드 국영 라디오 방송(Radio New Zealand)에서 2004년 오디오 북으로 만들어 방송되었다. 또 뉴질랜드 최대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