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저자소개 차례
서평
1885년 7월 28일과 30일에 프랑스 하원에서 진행된 제90회, 91회 회의 전체를 옮긴 책이다. 쥘 페리와 죠르쥬 클레망소가 식민 정책 논쟁의 주역으로 등장한다.
≪우등 민족들은 권리가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등 민족들은 열등 민족들을 문명화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 프랑스가 정복한 이후로 북아프리카에는 보다 많은 정의, 보다 많은 물질적이며 도덕적인 질서, 보다 많은 공정, 보다 많은 사회적 미덕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부정할 수 있습니까? (···) 프랑스 국민이나 영국 국민의 보호령이 되는 것이 적도 아프리카의 저 불행한 주민들에게는 행운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있습니까?≫- 쥘 페리
≪의원님이 권장하는 정복, 그것은 사람을 자기 소유물로 삼고, 그 사람을 고문하고, 그 사람의 내면에 있는 모든 힘을 뽑아내어 자칭 문명 전파자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과학 문명이 초보적인 상태에 있는 문명들에 행사하는 순전한 힘의 오용입니다. 그것은 권리가 아니라 권리의 부정(否定)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문명화 운운한다는 것은 폭력에 위선을 더하는 격입니다.≫ - 죠르쥬 클레망소